여름철 보양음식 - 서울 추어탕 맛집 경복궁역 양평추어탕
여름철 보양음식 - 서울 추어탕 맛집 경복궁역 양평추어탕
더운 여름
정수리에 내리꽂히는 햇살에 기를 빨리고 빨려서 기력이 쇠할때 생각나는 보양식이 있다.
바로 꿈틀꿈틀 힘이 넘치는 미꾸라지를 갈아서 만든 추어탕!
추어탕을 하는 집은 많지만 잘 하는 곳을 찾기는 힘들다.
그래서 추어탕 매니아들은 각자의 소울추어탕집을 가지고 있다.
물론 나에게도 있다.
바로 3호선 경복궁역에 있는 양평추어탕!
이제까지 이 곳에 데려간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누구나 맛있다고 했다.
경복궁역 골목 양평추어탕
경복궁역 3번출구로 나와서 우체통이 있는 곳까지 직진해서 걸어간 후에 골목을 꺾어 들어가면 양평추어탕 간판이 보인다.
이 곳의 추어탕은 걸죽한 정통 추어탕이다.
절대 물탄 추어탕이 아니다.
쫄깃한 수제비와 들깨가루 그리고 부추가 듬뿍 들어가 있다.
그리고 시레기?같아보이는 나물도 들어가 있다.
양평추어탕은 커다란 솥단지 안에 추어탕이 담겨 나온다.
개인별로 작은 뚝배기를 주는데 국자로 덜어먹으면 된다.
밑반찬으로 오이무침, 백김치, 매운김치, 오징어젓갈, 풋고추가 나온다.
그리고 잘게 다진 청양고추를 주는데 개인뚝배기에 추어탕을 담은 후에 한 숟갈 넣으면 시원하게 매운 뒷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저 오이무침이 정말 아삭하고 맛있다.
더 달라고 부탁드리면 더 주신다.
추어탕의 실하디 실한 내용물,
들깨가루, 시레기, 부추잎이 잔뜩 들어가 있어서 여기에 다진 청양고추를 넣어먹으면 그만이다.
비린맛 하나도 없이 구수하고 깊은 그 맛에 취해서 한 뚝배기를 게 눈 감추듯 비우고 나면 어느새 날씨 때문에 바닥난 기력이 회복되는 추어탕의 기적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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