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맞이 양재 꽃시장 구경
봄내음 물씬 양재 꽃시장
누구나 말로만 들어봤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 있게 마련이다.
나에게는 양재 꽃시장과 인천 차이나타운 그리고 연남동 등이 그렇다.
한 친구가 내게 봄을 맞이했으니 양재 꽃시장에 갈건데 같이 가자라고 말했고 나는 흔쾌히 좋다고 말했다.
양재 꽃시장은 새벽부터 열려서 오후 1시까지만 여니 우리는 12시에 양재에서 만나기로 했다.
처음 가보는 길이었지만 역시나 봄 햇살은 밝고 푸르렀다.
가까스로 도착한 양재는 그 날따라 햇빛이 유난히 강했다.
꽃도매시장이라는 곳에 들어가서 화사하게 피어난 꽃들을 보고 있노라니 나의 마음도 덩달아 설레기 시작했다.
내 친구는 참으로 부지런해서 봄이 올 때마다 한 번씩 가 꽃을 사서 집에 꽂아놓는다고 했다.
나도 해볼까라고 생각했으나 상상하자마자 처리과정이 꽤나 귀찮을 것으로 예상되어 나는 스킵했다.
여튼 꽃구경 한 번 흐드러지게 했다.
장미며 히아신스, 백합, 프리지아, 안개꽃 등등 셀 수도 없이 많은 꽃들이 저마다의 화려한 색깔을 뽐내고 있었다.
부지런한 친구 덕분에 좋은 구경했다.
" 어렸을 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 뭐였는지 생각해보았다 "
" 민들레 제비꽃 안개꽃 등의 꽃을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 지금 묻는다면 아마도 벚꽃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
" 이제 길가에 봄 꽃들이 흐드러지게 필 날이 다가온다 "
" 좋아하는 사람에게 아무 이유 없이 꽃을 선물해보자 "
" 꼭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가족 등 소중한 사람이어도 좋다 "
" 분명 감동받을 것이다 "
" 건넨 건 꽃이지만 받은 것은 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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