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 선스틱 - 심슨 에디션 리뷰

Posted by 2분 전
2017. 4. 29. 00:52 잡다구리

더페이스샵 선스틱 - 심슨 에디션 리뷰

자외선 차단제가 매년 진화하고 있다.

2000년도 초반에는 일명 선밤 제품이 빅히트였었다.

손을 대지 않고 산뜻하게 바른다는 것이 주 장점이었고,

그 다음에는 도장 찍듯이 바르는 선파우더가 유행이었다.

그 후로 향후 몇 년 간 자외선 차단제 시장을 장악한 선쿠션이 나왔다.

그리고 바야흐로 2017년,

올해는 선스틱이 히트를 치고 있다.

간편하게 덧바를 자외선 차단제를 알아보고 있던 도중에 더페이스샵에서 심슨 콜라보 제품이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래 심슨을 좋아하는지라 더페이스샵의 선스틱을 구매해서 며칠 사용해보았다.

리뷰 스타트!





제품 파헤쳐 보기

외관은 인어공주로 변신한 리사심슨의 그림이 들어가 있고 심슨을 상징하는 노란 바탕에 파란 포인트로 되어 있다.

또한 마음에 들었던 것이 속뚜껑이 겉뚜껑 안에 내장이 되어있는 점이다.

뚜껑을 연 사진을 보면 안에 속뚜껑이 박혀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어떤 제품은 겉뚜껑 따로 속뚜껑 따로여서 두 번 손을 대야만 열 수 있던데 이 더페이스샵 심슨 선스틱은 일체형으로 되어있어서 원터치로 열 수 있다.

어떤 제품이던지 몇 번의 과정을 원터치 조작으로 바꾸어버리면 유저의 편의가 극대화된다.

이 속뚜껑이 안에 박혀 있어서 일단 마음에 들었다.


자외선 차단 성분 분석

옥틸도데칸올, 디카프릴릴카보네이트, C12-15알킬벤조에이트,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옥토크릴렌, 디부틸라우로일글루타마이드, 이소노닐이소노나노에이트, 에칠헥실살리실레이트, 실리카실릴레이트, 비스-에칠헥실옥시페놀메톡시페닐트리아진, 덱스트린팔미테이트, 에칠올리에이트, 디에칠아미노하이드록시벤조일헥실벤조에이트, 육두구추출물, 디부틸에칠헥사노일글루타마이드, 에칠스테아레이트, 카프릴릭/카프릭글리세라이드, 에칠리놀리에이트, 쉐어버터, 카프릴릴글라이콜, 해바라기싹추출물, 멘틸피씨에이, 토코페릴아세테이트, 향료(출처 : 더페이스샵 홈페이지)

위의 주요성분으로 확인해본 결과 화학적 차단성분(유기자차) 4 가지가 들어갔다.

특히 비스 어쩌구인 티노소브S가 돋보인다.

 티노소브의 함량이 더 높았으면 더 신뢰가 갔겠지만 이 정도만 해도 자외선 차단은 일단 선방이다.

사용감

아주 예전에 선스틱을 이미 써 본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 선스틱은 좀 더 딱딱한 선밤 제형이어서 잘 펴발라지지 않고 바를 때 뻑뻑하게 발려서 피부에 자극이 심했다.

그래서 난 크림형 선블록만 즐겨 사용했던지라 이번 더페이스샵 선스틱에 대해서는 솔직히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고 여름철 팔 다리에만 써보려고 구매했다.

그러나, 이게 웬일인가.

바세린보다 더 부드럽게 잘 발린다.

그리고 오후에 얼굴에 덧바를 때도 전혀 무리가 없다.

극지성피부라면 잘 모르겠지만 중성피부인 나에게는 아무런 끈적임이나 덧발라서 뭉치는 그런 현상이 없었다.

이 제품을 써보면서 기존의 선스틱에 대한 편견이 깨졌다.

가볍고 부드럽게 잘 발려서 언제 어디서라도 손에 묻히지 않고서 간편하고 빠르게 쓱싹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를 수 있는 제품이다.

와, 정말 편하다.

끈적이고 귀찮아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싫어하는 사람이나 어린 아이들도 부담없이 쓱싹 바를 수 있는 초간편 자외선 차단제이다.


꽤 괜찮은 성분배합과 부드러운 사용감 그리고 무엇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수 있게 한 선스틱 제품이 올해 들어 벌써 많은 코스메틱 업체에서 출시되었다.

이 더페이스샵 심슨 선스틱도 위와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니 선스틱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