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라떼의 계절 - 아이스 라떼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Posted by 2분 전
2017. 5. 25. 03:53 FIKA

아이스 라떼의 계절 - 아이스 라떼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아이스 라떼


여름은 바야흐로 아이스 라떼의 계절


이 아이스 카페라테가 주는 만족감은 실로 대단하다.


특히 신선한 우유진하게 내린 에스프레소로 만든 제대로 된 아이스 라테를 마시면 더할 나위가 없다.


이렇게 좋은 커피인 아이스 라떼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쳐 볼 예정이다.


만드는 방법, 칼로리, 시럽 그리고 코코넛 밀크나 비엔나 커피식으로 만든 색다른 아이스 라떼를 모두 생각나는대로 써 볼 예정이다.


아이스 라떼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자.




아이스 카페라떼 만드는 법


준비물 : 신선한 우유, 얼음, 에스프레소 머신 또는 네스프레소 머신, 블렌디드 원두


네스프레소 머신이나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해 에스프레소 샷을 내려준다.


그리고 얼음을 가득 담은 컵에 우유 200ml 정도를 부어준다.


연하게 마시고 싶은 사람은 우유를 250ml 부어준다.


나는 라떼를 질펀하게 마시지 않으므로 200ml 정도가 적당하다.




그리고 그 위에 아주 천천히 에스프레소를 골고루 부어준다.


왜 천천히 넣어야 하는지는 잘 설명할 수 없다.


그냥 소맥 말듯이 샷을 훅 따라버리면 영 아이스 카페라떼의 느낌이 들지 않는다.


완성한 아이스 라떼는 아름다운 브라운과 다크 브라운과 화이트의 그라데이션으로 물든다.


빨대로 천천히 저어서 섞은 다음 마시면 된다.




아이스 까페라떼 칼로리 ?


뭐 우유의 양이나 들어간 재료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대체적으로 우유, 에스프레소 샷, 얼음만 들어간 아이스 카페라테로 말하자면 110 kcal 정도 된다고 한다.


뜨거운 라떼는 140 kcal 정도이다.


그렇지만 각종 옵션이 첨가된 아이스 라떼는 어떨까?


만약에 아이스 라떼에 시럽을 넣는다면 약 130 kcal가 될 것이다.




휘핑크림을 잔뜩 얹어서 아이스 비엔나 라떼를 만든다면 그리고 그 휘핑크림을 다 먹는다면 250 kcal가 넘을 것이다.


요즘에 GS25에서 유행한다는 아이스 코코넛 라떼의 경우에는 코코넛 밀크가 어느 정도의 칼로리를 갖고 있는지 잘 몰라서 가늠이 안 된다.


여튼 맛있을 것 같긴 하다.


아이스 바닐라 라떼는 엄청 단 음료이므로 무조건 250 kcal가 넘을 것이다.


결론 아이스 라떼 칼로리는 옵션 첨가만 안 한다면 웬만하면 130 kcal를 넘지 않는다.




아이스 콜드브루란 뭘까?


위 사진은 투썸플레이스에서 먹은 아이스 콜드브루이다.


콜드브루더치커피이다.


거의 하루 종일 느리게 내린 커피라고 보면 된다.


난 사실 둘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다... 콜드브루는 차가운 물로 내린 거라고만 어렴풋이 알고 있다.


여튼 이 콜드브루로 만든 아이스 라떼는 맛이 좀 더 깔끔하다.



뜨거운 물로 단숨에 압착해 뽑아낸 걸쭉한 에스프레소로 만든 아이스 까페라떼와는 좀 다른 맛이다.


여튼 아이스 콜드브루 라떼도 맛있었다.


시중에서 파는 콜드브루 라떼 중에서는 한국야쿠르트의 콜드브루 라떼가 정말 제대로 잘 만들었더란다.


그래서 길을 걷다가 야쿠르트 직원님을 보면 언제나 산다.


가끔 편의점에서도 팔던데 더 많이 들여왔으면 좋겠다.




라떼를 더 진하게 즐기는 방법, 아이스 플랫화이트


플랫화이트는 라떼의 형제쯤 되는 커피인데 들어가는 우유가 좀 더 적다.


아이스 플랫화이트 역시 물컵만한 몇 모금 컵에 우유와 에스프레소가 거의 1.3 : 1의 비율로 들어간다.


에스프레소 본연의 맛을 더 충실히 살린 커피라 하겠다.


가끔 이유 없이 아이스 라떼 대신에 아이스 플랫화이트가 먹고 싶어지는 날이 있다.


근데 미스테리인게...왜 아이스 플랫화이트가 언제나 300~500원 쯤 비싼지 모르겠다...


들어가는 재료량도 아이스 라떼보다 더 적은데 왜 그럴까...


미스테리...




좋은 것은 크게 보자.


아이스 플랫화이트 사진을 좀 더 크게 올려본다.



덥고 지치고 입맛도 기운도 의욕도 없는 여름에는 아이스 라떼 한 잔 쭉 들이키면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