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ETF 왜 안 나오나 했다.

미국 나스닥 TOP 10만 모아놓은 ETF!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드디어 2021. 4. 9에 상장했다.

10,050원에 상장해서 지금 100원 ~ 200원 단위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중이다.

indxx us tech top 10 index를 그대로 추종하는 국내상장 ETF이다.

10개 기업은 아래와 같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엔비디아 페이팔 인텔 넷플릭스

이 중에서 애플과 마소의 비율이 가장 높다.

비슷한 ETF 중에 삼성자산운용에서 출시한 KODEX 미국 FANG+ (H)가 있는데 이 ETF에는 알리바바와 바이두라는 중국 기업이 들어가 있으며 트위터와 같은 비선호 종목도 들어가 있다.

개인적으로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환노출인 것도 마음에 든다.

(H)가 붙은 것은 환헷지인데 매일매일 변화하는 환율이 ETF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게끔 환율변동변수를 차단한 것이다.

긴축통화로써 달러의 상승을 기대하는 분들이라면 환노출을 선호할 것이라 예상한다.

각 종목별 비중은 아래와 같다.

애플 마소가 20%로 월등히 높고 그 다음을 아마존과 구글이 15%로 높다.

구글과 알파벳은 한 주당 250만원 ~ 300만원을 호가하고 있어서 개별주식을 사기 부담된다면 그냥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를 사는 걸 추천한다.

같은 날 상장한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와 각 운용사의 미국나스닥100 (QQQ)을 넣는 걸 추천한다.

중국기업에 투자하는 분들도 많지만 아무래도 장기로 보려면 자유시장경제와 주주환원정책이 투명하게 오랫동안 발전되어 온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게 안정성 면에서 낫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수수료(연간 운용보수)는 연 0.49%로 다소 높은 편이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타 자산운용사 ETF가 운용보수를 낮춰서 출시한다면 갈아탈 의향도 있다.

여튼 마음편하게 그냥 사서 연금계좌에 넣기만 하는 ETF가 나와서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