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송금앱 리뷰 #2 - 토스 Toss

Posted by 2분 전
2017. 3. 12. 21:16 금융
간편송금앱의 원조 토스 Toss

간편송금앱의 어머니격이라 할 수 있는 토스를 사용해보았다. 

토스가 처음 나왔을때 유투브에서 광고를 보고 처음에는 딱 통장 털리기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더란다. 

공인인증서와 OTP카드 없이 비밀번호만 치거나 지문인식만 해서 은행계좌에 접속해 돈을 송금한다는 시스템이 생소해서 그런 느낌을 받았었나보다.

심지어 받는 사람의 계좌를 몰라도 이름과 전화번호만으로 송금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듣고 더 그랬었다.

하지만! 이런 기우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토스는 간편하고 안전한 송금 시스템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더치페이의 간편화에 목말라 왔던 모든 사람에게 환영을 받았다. 

또한 토스Toss의 성공으로 페이코PAYCO, 네이버페이 간편송금, 국민은행 리브Liiv 등 수 많은 간편송금앱이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다. 

이번엔 이 토스Toss에 관해서 알아보겠다. 



"토스를 한 번도 안 쓴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쓰는 사람은 없다"



토스만의 장점

첫 번째로는 광고가 없다는 것이다. 

이런 앱에 들어가면 아래 위로 광고들이 있지만 토스앱은 광고가 없이 오직 간편송금기능에만 최적화 된 화면이다. 

두 번째는 가히 획기적인 받는 사람과 금액 자동 입력 기능이다. 

저 유투브 동영상을 보면 자세히 볼 수 있는데 만약 돈을 받을 사람이 [신한은행 12345678 각 31000원씩 보내라. 

예금주 김철수]라고 문자나 카톡을 보낸다면 그걸 길게 누르고 있으면 복사가 되고 잠시 후에 토스의 팝업이 뜬다. 

[토스 송금하기]버튼을 누르면 바로 토스앱이 실행되고 복사한 송금정보를 바로 복붙할 수 있다. 

이 얼마나 편한 기능인가?! 1234

수취인의 은행정보와 계좌번호를 보려고 카톡앱과 토스앱을 왔다 갔다 할 필요가 아예 없다

다른 간편송금앱도 지원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토스에서 가장 편한 기능이다. 



마지막 장점은 내 계좌를 다양하게 입력할 수 있고 주계좌설정(송금시 돈이 빠져나가는 계좌)을 수시로 바꿀 수 있다는 것다. 

통장을 하나만 쓰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월급통장, 소비통장, 적금통장 그리고 친구들 계모임 통장에 이르기까지 많은 통장들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 다양한 통장을 토스앱과 연동시킬 수 있고 주계좌를 원할 때마다 바꿀 수 있다. 



토스의 아쉬운 점

가장 아쉬운 점으로는 받는 사람의 계좌로 바로 입금하는 기능이 월 5회 무료로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월 5회 무료를 다 소진하면 계좌로 바로 송금할 경우 500원의 송금 수수료가 붙는다. 

뭐 토스도 땅파서 앱 만들고 서비스 제공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유저의 입장에서는 매번 수수료를 내는 것은 썩 내키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광고가 없으니 그러려니 한다. 

하지만 받는 사람의 이름과 전화번호로 보내는 경우에는 횟수 제한 없이 무료이기 때문에 5회 계좌송금 소진시에는 이 방법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또 다른 아쉬운 점 하나는 이름과 전화번호로 보낼 시에만 나 스스로에게 입금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또 계좌로 바로 송금할 경우에는 할 수가 있으니 유저가 알아서 잘 송금하면 될 것이다. 

편리하디 편리한 토스! 

많은 사람들이 귀찮아하고 번거로와 하던 모바일송금을 간편하게 만들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