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현재 일본 엔화 환율 전망 분석 - 아베총리 스캔들과 트럼프케어 철회

Posted by 2분 전
2017. 3. 28. 14:48 금융


2017 현재 일본 엔화 환율 전망 분석


환율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한 세계이다. 


특히나 환테크를 하는 사람들은 매일 아침마다 인터넷 뉴스의 국제면을 본다. 


그 이유인 즉슨, 각종 국제 정세가 투자하는 환율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엔화약세를 기조로 세운 아베노믹스는 그 전까지 1500원 정도의 환율을 갖고 있었던 엔화를 약 1000원대로 떨어뜨리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다. 


그러나 2016년 브렉시트와 같은 국외적 여파로 엔화가치는 상승했고 또 최근의 아베총리부인이 관여한 비리스캔들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트럼프케어 철회로 인해서 떨어졌다가 올랐다가의 파도를 경험하고 있다. 


2017 일본 엔화 환율 전망 분석을 시작한다.


(출처 : 네이버 일본 환율)


아키에 스캔들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 일본 오사카에 있는 모리토모 학원의 명예교장이다. 

이 모리토모 학원이 아키에 여사와 맺은 친분을 이용해서 일본의 국유지를 헐값에 사들였다는 의혹이 일기 시작했고 점점 국가적인 스캔들 차원으로 문제가 확산되었다. 


일본의 국민들은 아키에 여사를 소환해서 이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로 인해서 아베 신조 현총리의 지지율은 하락하고 있다. 


모리토모 학원의 이사장인 가고이케 야스노리는 "아키에 여사가 기부금 100만엔을 줬다"라고 밝혔고 해당 모리토모 학원이 초등학교 설립을 추진하면서 오사카 국유지를 감정가의 14%로 매입하는데 성공했다.


즉, 가고이케 이사장이 현시세 9억 5600만엔 국유지를 단돈 1억 3400만엔에 구입한 것이다.


아베 총리는 이 의혹에 대해서 지난달 국회에서 스스로 "아내가 본 스캔들에 연루된 것이 사실이라면 총리직을 사퇴하겠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 아키에 스캔들 때문에 일본증시 및 엔화의 가치가 또 다시 하락하게 되었다.


(결국 엔화가치하락이라는 목적을 이루었으니 아키에 스캔들도 아베노믹스 중 하나로 봐야하려나...?)


이로써 엔화 환율은 990원까지 하락했었다.






트럼프케어 철회


그런데 미국에서 또 다른 일이 발생해서 하락하던 엔화 가치를 다시 상승시켰다. 


바로 트럼프케어Trumpcare의 철회이다. 


트럼프케어는 버락 오바마 전미대통령의 오바마케어의 반대노선을 지향하는 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정책으로 건강보험의무가입조항을 삭제하는 등의 자유시장경쟁을 지향하는 정책이다. 


도널드 트럼프 특유의 기업가정신이 발휘된 정부정책안이라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이 트럼프케어는 거센 반대에 부딪혀 2017년 3월 24일자로 사실상 철회되었고 이로 인해서 달러 가치는 하락하였다. 


달러가 하락하면 가장 먼저 오르는 외화가 무엇일까?


정답, 바로 일본의 엔화이다. 


아키에 스캔들로 990원까지 하락해 천원 하한선도 뚫었던 일본의 엔화 가치가 미국의 트럼프케어 철회로 인해서 다시금 천원 상한선을 뚫고 다시 올라가고 있다. 


오늘 자로 엔화는 약 1004원까지 올랐으며 향후 일본 엔화 환율 전망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환율 전망은 계속해서 업데이트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