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극복할 수 있습니다 : 판토텐산과 BHA 바하 2%

여드름, 이름만 들어도 짜증과 우울이 솟구치는 단어이다. 

정말 신기하고 또 억울한 것이 손등 팔, 배 심지어는 발등에도 여드름 따위는 안 난다. 

그런데 무슨 농간으로 얼굴에 여드름 따위가 난단 말인가?

여드름은 단순한 피부질환을 넘어서서 자존감 하락과 대인관계기피증상 증 심리적인 문제도 발병시킨다.

하지만 낙담하기엔 이르다. 

이 방법은 약 2007년 경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꽤 많은 여드름 환자들이 효과를 톡톡히 본 천기누설이다.

효과를 바로 본 사람들은 '이런 손쉬운 방법을 놔두고 그 많은 세월을 고생했다니...'라고 아쉬워 한다. 

바로 천연 비타민인 판토텐산(비타민 B5)와 바하라고 불리는 베타인 살리실산 2% 각질제거제이다. 

여드름의 1차적인 원인은 바로 '과도한 피지분비에 따른 모공 막힘'이다. 

뭐 많은 피부과 전문의들의 의견에 의하면 여드름균을 비롯한 여러가지 경우가 있을 수도 있지만 내가 이 포스팅에

서 다룰 것은 '피지 분비 정상화를 통한 여드름 극복'이다.

고로, 이 방법은 '피지 과량 분비로 인한 여드름'이 아닌 경우에는 큰 효과를 못 볼 수도 있다. 

여튼 시작한다. 

1. 판토텐산(비타민 B5) 500mg, 하루 3번 15알 섭취

위 캡쳐는 아이허브에서 퍼온 것으로 실제로 내가 먹었던 가격대비 용량이 좋은 판토텐산 캡슐이다. 

판토텐산은 부작용이 알려진 바가 없다고 한다. 

매우 안전한 비타민으로 과량복용을 해도 체내에서 알아서 체외로 배설해준다. 

인터넷을 보다보면 정말 안타까운 경우가 이소티논이나 로아큐탄을 먹는 분들이다. 

그 약은 정말 위험할 뿐더러 가격도 매우 비싸다. 부작용도 엄청나서 각막이나 입술이 완전히 말라버렸다는 사람도 있고 우울증을 비롯한 여러가지 정신질환도 동반한다고 알고 있다. 

...이 좋은 판토텐산(비타민 B5)를 놔두고 왜 그런 약을 먹는 지 모르겠다. 

정보의 불균형이 때로는 이런 안타까운 사례도 초래하나보다.

위의 자로우 포뮬러사에서 나온 판토텐산은 한 통에 6,900원이다. 아이허브에 가입해서 많이 쟁여두고 먹으면 된다. 

하루 5알씩 아침 점심 저녁 등 충분한 시간 텀을 두고 먹으면 한 달도 안 되어서 몰라보게 피지분비가 줄어들고 자연스레 그로 인한 여드름도 진정될 것이다. 

이 15알씩 먹는 것은 약 서너달만 지속하고 그 이후로는 피지분비가 안정화될 것이므로 하루 3알씩만 먹으면 된다. 

나는 몇 년 동안 완전히 안 먹다가 최근 들어 하루 3알씩 다시 먹기 시작했다. 여전히 효과는 좋다. 

피지분비조절엔 판토텐산만한 것이 없다!

로아큐탄과 이소티논과 같은 위험한 약은 그만!

2. 바하 BHA 베타인 살리실산 2% 각질제거제

이 베타인 살리실산 각질 제거제(이하 바하로 통칭)는 한국에서는 폴라초이스로 인해서 처음 자리잡은 것 같은데 사실 외국에서는 뉴트로지나를 비롯한 여러 중저가 화장품 회사에서 많이 생산한다. 

이 바하는 특히 지성피부의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특출나다. 한 번 써보면 알겠지만 피부 표면의 울퉁불퉁한 각질과 여분의 피지가 싹 녹아 없어진 듯이 매끈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바하는 모공의 때를 걷어내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느꼈다. 지성피부라면 필히 바하 각질제거제를 쓰시라. 

% 퍼센트에이지는 높을 수록 좋은 것은 아니고 대략 2~5%가 적당한 듯 싶다. 나는 2%를 썼었다. 

또한, 바하는 저녁에만 쓰는 것을 추천한다. 

낮에 쓰면 아무리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도 각질제거를 한 피부이므로 선데미지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러한 화학적 각질제거제를 저녁에만 쓴다. 

이 포스팅이 여드름, 또는 과도한 피지 분비 때문에 고민인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였으면 한다. 

또한 이 포스팅은 전적으로 개인의 경험에 의해서 작성되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나 타경험자의 의견과는 상이할 수 있으니 절대 맹신은 금물! 

모두가 좋은 피부를 갖기를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