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의 계절 - 자외선 완벽 차단 방법

Posted by 2분 전
2017. 3. 16. 05:00 건강

광노화란?

노화에는 내인성 노화와 외인성 노화가 있다.

내인성 노화는 말 그대로 나이가 들면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노화를 칭한다.

내인성 노화의 주된 원인은 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활성산소이며 이런 활성산소를 없애기 위해서는 코엔자임큐텐 또는 비타민C와 같은 강력한 항산화제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외인성 노화의 가장 큰 주범은 다름 아닌 자외선, 즉 햇빛이다. 

이 햇빛은 물론 생명체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지만 피부에 직격으로 맞을 경우 피부암을 비롯해 주름과 검버섯, 잡티로 일축되는 광노화 Photoaging을 일으킨다.

고로 피부는 햇빛에 노출되는 정도와 그 햇빛의 정도에 따라 노화된다!

아래의 사진은 80대 노인의 피부이다.

얼굴을 비롯해 목 부분은 평생 동안 자외선을 그대로 쬐여 광노화가 온 반면, 티셔츠 등의 옷으로 가려진 안쪽 살은 같은 사람의 피부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광노화의 손상을 입지 않았다.



그렇다면 기미, 잡티, 검버섯 그리고 주름은 모두 광노화가 원인이라는 이야기인데 이 광노화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햇빛을 차단하면 주름으로부터 멀어진다.

지금부터 알아본다. 


"외인성 노화 중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

"외인성 노화 중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



"그 자외선을 피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그 자외선을 피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너무나도 중요한 아이템이다. 

자외선 차단제, 선크림, 선블록, 선스크린 등 불리는 이름은 많지만 효능은 똑같다. 

바로 햇빛을 차단함으로써 피부의 광노화를 막아준다는 것이다. 

이 자외선 차단제야말로 미국 FDA에서 승인한 단 하나의 안티에이징 화장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봄, 여름에만 바르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이제 없을 것이다.

자외선은 사시사철 365일 존재한다. 

그러므로 매일 매일 발라야 한다. 

실내 활동을 주로 한다면 SPF30 PA++ 정도가 적당하지만 나는 아예 어디에 있던지간에 SPF50 PA+++를 바른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성분이다. 

민간 자외선 차단제 성분 조사 연구원인 나는 (나 스스로 칭함....) 아래와 같은 순서로 광안정성이 있다고 본다. 



티노소브S,M >> 멕소릴 >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 아보벤존,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호모살레이트, 

티노소브야말로 가장 자외선 차단력과 광안정성이 뛰어난 성분이다. 

앞서 올리브영 추천제품에서 소개한 스위스산 데이롱 선블록이 이 티노소브 필터를 쓴다. 

(관련 포스팅 참조 http://tiziana.tistory.com/150)

그 다음 멕소릴 필터는 로레알 선블록에서 쓴다.

선블록을 볼 때면 언제나 성분표를 보고 저 위의 자외선 차단 필터가 없다면 과감하게 빼버리도록 하자. 

그리고 웬만하면 화학적 자외선 차단 성분인 아보벤존을 비롯한 호모살레이트 등은 추천하지 않는다. 

눈이 시리다. 



선글라스 착용

한국에는 아직까지도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문화가 많이 보급되지 않았다. 

각막도 자외선 손상을 입는다.

스키장에서 꼭 고글을 쓰라는 이유가 하얀 설원이 자외선을 그대로 눈까지 반사하기 때문이다. 

햇빛이 쨍한 날에 나가면 바로 눈이 시린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하도록 하자, 남 눈치 볼 필요 없다. 

난 대학교 캠퍼스 안에서도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하루빨리 대학생들도 교정에서 선글라스를 자유롭게 착용했으면 한다. 

오존층도 많이 파괴되어 강한 자외선을 그대로 받는 현재로써는 피부에는 자외선 차단제로 중무장하고 눈은 선글라스를 꼭 써야 한다. 

그리고 선글라스를 구매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 여부를 확인하자. 

가끔 자외선 차단기능이 없는 선글라스도 있다. 



해변에서는 래시가드 착용

누구나 뜨거운 여름에 바닷가에서 팔다리와 등을 노출시킨 채 놀다가 햇빛에 살갗이 벗겨져서 따가워 잠을 이루지 못한 날이 있을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물론 발랐겠지만 물놀이를 하다보면 다 씻겨내려가는 걸 어찌할까. 

이를 대비해서 래시가드라는 것이 나왔으므로 자외선 걱정하지말고 마음껏 바다나 계곡에서 놀아보자. 


자외선이 너무 심한 날은 양산 착용

알고 있는가?

아무리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를 착용해도 자외선이 상상이상으로 내리쬐는 날에는 반드시 양산을 써야 한다. 

정수리와 목, 어깨 같은 부분은 무방비로 자외선이 내리꽂히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이 되는 우산 겸 양산을 가지고 다니면 사시사철 요긴할 것이다. 


앞서 말했다시피 노화의 가장 큰 원인은 외인성 노화, 즉 광노화이다. 

이를 간과한다면 제 아무리 비싼 클리닉에서 관리를 받아도 아무 소용이 없다. 

햇빛이 점점 강해지는 요즘같은 때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서 그리고 양산을 생활화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