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재테크의 기본 - 피가되고 살이되는 재테크 방법

Posted by 2분 전
2017. 3. 20. 17:03 금융


재테크란 무엇인가?


재테크라는 말은 IMF이후에 나온 말인듯 싶다. 

이전까지는 버는 월급을 은행에 저축만해놓아도 이자가 10%쯤 나왔으니 말이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로 떨어진 이자는 제로금리에 가까워져가고 더 이상 월급만 모아서는 목돈을 모을 수 있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주식이나 펀드 아니면 부동산으로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렇지만 이렇게 투자를 하는 것은 어느정도 목돈이 모였을때나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20대 30대 초반 사회초년생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재테크는 무엇이 있을까? 


절대 실패하지 않는 재테크를 알아보자.






통장을 분리하라


당연한 말이다. 


통장 쪼개기는 재테크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모두들 회사에 사본을 제출한 급여통장이 있을 것이다. 

이 통장으로 한 달에 한 번 금쪽같은 월급이 들어오는데 이 통장과 체크카드를 연계해두고 바로바로 쓴다면 또는 신용카드를 연결해놓고 월급 입금과 동시에 나가버리는 월급 로그인 로그아웃 현상이 발생한다면 기초부터 잘못된 것이다. 


월급통장저축통장지출통장을 분리해야한다.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자동이체로 저축통장으로 들어가도록 설정하자. 

학자금 대출과 같은 빚이 있다면 일단 1순위로 상환하도록 하고 그 이후부터 월급은 적어도 60%이상은 바로 저축통장으로 직결되도록 설정해놓자. 


이해하기 쉽도록 월급이 200만원이라고 설정해보자 그러면 200만원이 월급통장으로 들어옴과 동시에 120만원은 저축통장으로 들어간다. 


남은 80만원으로 다음 월급까지 무조건 버티는 것이다. 

여기서 월급통장과 저축통장을 분리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사람은 단순해서 잔고가 있으면 있는대로 쓰게 된다. 

아주 간단해보이는 원리인데 초장부터 이걸 못해서 결국 들어온 월급 다 쓰는 사람들 많이 봤다. 


기억하자, 월급통장과 저축통장 그리고 지출통장(저축금액이 빠져나가고 난 후의 월급통장도 괜찮다)은 반드시 분리해야한다.




신용카드 잘라버리자


신용카드는 빚을 내어 먼저 쓰는 구조이다. 


이번 달에 신용카드로 50만원을 썼다면 50만원의 빚을 다음달 월급으로 갚는 것이다. 


신용카드의 단점으로는 빚지는 것에 익숙해진다는 무서운 습관이 깃든다는 것이다. 

빚지는 것에 익숙해지면 신용카드를 마구 긁게 되고 무이자할부를 마치 공짜로 여기게 되어 무분별한 소비를 하게 된다. 

결국 시작을 이렇게해서 나중에 카드론까지 하게 되고 나아가 TV에서 광고하는 사채까지 쓰게 되는 사람들 많이 봤다. 


신용카드는 바로 잘라버리자, 그리고 해당 신용 카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카드를 해지해주고 남은 연회비를 돌려주세요'라고 말하자. 


체크카드만 쓰면 나도 모르게 소비가 줄어들게 되고 '예전에 신용카드를 겁도 없이 긁어댔구나'라고 소스라치게 놀라게 될 것이다.  

더불어서 요즘에는 체크카드 혜택이 신용카드 못지 않으므로 굳이 신용카드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반드시 체크카드를 쓴 후 SMS통지가 오도록 설정을 하고 잔액표시도 함께 나오도록 설정하자. 






보험은 일단 실비보험 하나만


보험이란 것이 참 계륵이다. 


꼭 있어야 할 듯 보이지만 막상 들어놓으면 고정지출이 되고 매년 갱신할 때마다 보험료가 상승한다. 


기억하라, 사회초년생은 무조건 보장범위 넓고 저렴한 실비보험 하나만 들으면 된다. 


저축보험이나 연금보험은 절대로 들지 말아야 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저축보험이나 연금보험의 약관을 잘 읽어보면 복리효과가 난다고 한다. 하지만 이 복리효과가 실질적으로 발효가 되는 시점은 적어도 해당 연금을 극극최소 20년을 납입했을때의 이야기이다. 

그 이전까지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다. 왜인줄 아는가?






모든 보험은 사업비를 갖고 있다. 

이 사업비는 보험마다 천차만별인데 한 마디로 내가 납입한 보험액 중 일부를 보험사에 그냥 주는 것이다. 

만약 매달 10만원짜리 연금보험을 납입한다면 이 중 약 15,000원은 사업비로 나간다. 

사업비에 관한 내용은 보험사나 설계사가 절대 자세히 알려주지 않으니 궁금하신 분은 약관을 아주아주 상세하게 읽어보아야 한다. 


결론은 어떤 종류의 보험이라도 이 사업비를 제하고 나면 계속 마이너스이므로 결국 20년 후에나 복리효과가 나서 약간의 수익이 생기는 것이다. 


웃긴 것은 이 약간의 수익이라는 것 조차도 애초부터 적금이나 예금을 들었다면 더 빨리 받을 수익이다.


연금보험이나 저축보험은 절대 들지 말자, 들었다가 눈물을 머금고 그간의 사업비를 못 돌려받으면서까지 중도해약하는 분들 널리고 널렸다. 


보장범위가 넓고 값싼 실비보험은 들어놔서 병원비를 돌려받자. 



주식이나 투자를 해야할까?


하지마라. 


아주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주식해서 돈 벌었다는 사람 단 한 명도 못 봤다. 






그렇다면 뭘 해야 할까? 


1금융권 예금이나 적금을 들어야 한다. 


무조건 만들어놔야 하는 통장으로는 KDB산업은행의 Hi Account이다. 

수시입출금인데 2017년 3월 20일 기준 1.1%의 연금리를 자랑한다. 

산업은행이 안전한 은행인가요? 라고 묻는 분은 없길 바란다. 

산업은행은 국책은행이다. 

=산업은행 망한거면 대한민국도 망한거다. 


또 거래를 터서 좋을 은행으로는 내 개인적으로 SC제일은행우체국을 꼽는다. 


SC제일은행은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한국계 제일은행이 인수합병을 한 곳으로 1금융권이니 안심해도 된다. 

SC제일은행의 내지갑통장을 월급통장으로 하고 현재기준 1금융권 한 달 만기 예금 중에서 최고 금리 1.2%인 e-그린세이브 예금을 추천한다. 

또한, 애드센스로 외화수익을 버는 분들께도 SC제일은행의 외화통장을 추천한다. 

300달러 미만 거래시 수수료 무료이다. 






우체국 예금보험 에버리치도 일단 만들어 놓으면 꽤나 좋은 상품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시입출금인데 한달 최고 1.0% 금리를 자랑하는 e-postbank 예금과 더불어 우체국퍼즐적금 등 꽤나 괜찮은 예금 적금 보험 상품이 많다. 






또한 우체국의 영리한 체크카드맥도날드, 스타벅스, 전통시장, 동네슈퍼, 토익, 죠스떡볶이, GS25편의점 등 주변에 많은 프랜차이즈나 동네슈퍼도 최대 10%까지 할인을 해주는 장점이 있다. 

우체국 안전한가요? 라고 묻는 분도 없길 바란다. 

우체국 금융 망하면 한국 망한거다. 


이상으로 20대 30대 사회초년생이 하면 무조건 남는 재테크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위 방법으로 목돈을 모으고 난 후 전략적 투자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