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청문회 - 트럼프 VS 전 FBI국장 코미 청문회
코미 청문회 - 트럼프 VS 전 FBI국장 코미 청문회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시절 FBI 국장에 임명된 제임스 코미는 지난 해 여름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프와 러시아의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두지휘해왔다.
한국의 상황에 빗대자면 지난 대선 때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다가 지방으로 발령이 난 윤석렬 전검사(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와 같다.
하지만 지난 5월 9일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갑자기 해고해서 러시아 스캔들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었었다.
그리고 오는 6월 8일, 현지시각으로 코미 전 국장이 청문회에 출석해 관련 증언을 할 예정이어서 이 청문회는 수퍼볼과 견줄만한 미국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사진 출처 : SBS 뉴스)
청문회 생중계 예정
CNN을 비롯해서 ABC, CBS, NBC 등 미국의 주요 방송사들은 코미 전 국장의 청문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CNN은 "청문회처럼 전통적으로 지루한 것으로 여겨지는 것을 생중계하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라고 밝혔고 "코미의 증언은 대통령과 백악관에 폭발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종류의 것"이라 덧붙였다.
CNN은 또한 "이번 청문회가 정치계의 수퍼볼이 될 것이다"라고 내다보았다.
앞서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특권을 이용해 코미의 출석을 제지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백악관은 "정확하고 철저한 조사"를 위해서 그가 증언을 하게 놔둘 것이라고 선언했다.
청문회를 주재할 리처드 버 상원 정보위원장은 "코미가 할 수 있는 발언에는 한계가 없다"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입장
역시나 트럼프 대통령 측에서도 이에 관련하여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백악관과 트럼프 진영은 코미 전 국장 증언의 신뢰성을 문제삼는 전략을 세웠다.
코미 전 국장이 지난 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스캔들 수사와 관련해서 의회에서 오락가락하는 증언을 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다.
과연 청문회에서 이와 같은 전략이 설득력이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실제 백악관은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특검 수사를 앞두고 최근 4개 로펌 변호사들에게 변호를 요청했지만 모두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과연 닉슨대통령의 사임을 불러온 워터게이트 사건 급으로 번질 것인가?
오는 현지시각8일 코미 청문회에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잡다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롯데카드 고객센터 전화번호 총정리 (0) | 2017.06.16 |
---|---|
싱크대음식물분쇄기 - 블랙홀 디스포저 상세 리뷰 (0) | 2017.06.15 |
청문회 생중계 보는 방법 (0) | 2017.06.07 |
국경일 국기게양법 - 태극기 다는 방법을 알아보자 (0) | 2017.06.05 |
기침 가래에 좋은 음식 추천 (0) | 2017.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