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겟아웃 리뷰 - 꽤 괜찮은 스릴러 영화 (스포없음)
영화 겟아웃 리뷰 - 꽤 괜찮은 스릴러 영화 (스포없음)
나는 본디 영화관에서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좁고 답답한 공간에 약 두 시간 동안 꼼짝없이 앉아있는 것을 안 좋아한다.
비슷한 이유로 비행기 타는 것도 싫어하는데 여행을 가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는 것이 함정이다.
또한 영화는 불특정 다수와 보는 것이어서 옆 자리에 설명하는 사람, 대화하는 사람들, 쩝쩝대는 사람들, 앞좌석을 발로 차는 사람들, 가끔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사람들, 핸드폰 불빛 비추면서 카톡하는 사람들 등 영화 집중을 방해하는 불쾌한 일들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위와 같은 이유로 집에서 조용하게 보는것을 좋아하는데 이 영화만큼은 꼭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다.
바로 북미 박스오피스를 휩쓸었다는 그 영화,
겟 아웃 Get Out
(출처 : 네이버 영화)
(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 겟아웃 간략한 줄거리 - 스포 없음
흑인인 주인공 크리스는 백인 여자친구의 백인 가족 집에 초대를 받아서 그들의 집에 며칠 동안 묵기로 한다.
하지만 그들의 집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묘한 불쾌함과 기분나쁜 으스스함을 느낀 크리스.
결국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되었다.
과연 그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이다.
나의 감상평 - 스포 없음
주말에 킬링타임으로 보기에 꽤 재미있는 영화였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가 스릴러이다 보니까 더욱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특히나 겟아웃과 같은 밀폐형 스릴러 (A.K.A 폐쇄 스릴러) 또는 마을 스릴러는 특히나 좋아한다.
한정된 공간 안에서 주인공이 난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가 매우 흥미롭기 때문이다.
그래서 겟 아웃을 보기 전에 굉장히 많은 기대를 했었고 곧 내 아드레날린이 전신에서 뿜어져 나올 것이라고 상당히 고무되어 있었다.
평점 7.2점 (10점 만점)
주관적인 점수이다.
물론 재미있었다.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내 기준에서 아주아주아주 놀라운 깜놀할만한 허를 찌르는 스토리는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장르는 일본의 기묘한 이야기를 뛰어넘는 것을 아직 보지 못했다.
그래도 날은 점점 더워지고 한 낮에 돌아다니기 힘들어지는 계절인 5월 하순에 온 만큼 영화표를 사서 볼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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