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피맥 추천 - Murren 뮈렌
강남역 피맥 장소 추천 - 뮈렌 Murren
막상 강남역에는 맛집이나 명소가 많지 않다.
그래서 나는 주로 2호선 강남역 보다는 신분당선 강남역에서 만나는 것을 선호한다.
사람도 잘 없을 뿐더러 의외로 맛집도 꽤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쩌다가 2호선 강남역 쪽에서 만나게 되었고 왠지 맥주가 땡겨서 뮈렌Murren이라는 곳에 가게 되었다.
그러다가 입이 심심해서 안주를 시킬까해서 시킨 마르게리따 피자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강남역 피맥 장소 추천,
뮈렌 리뷰 들어간다.
일단 분위기는 이러하다.
옥토버페스트스러운 분위기 더하기 미국풍의 캐주얼 펍을 섞어놓은 듯 하다.
뭐 나름 분위기 괜찮았다.
우리가 시킨 맥주는 드래프트 비어인데 색깔이 연한 것은 페일 라거? 이었고 흑맥주도 있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저녁 7시 전에 오면 2+1으로 드래프트 비어를 줬었다.
그 덕분에 세 잔 마셨다.
내 입맛에는 페일 라거가 좋았는데 같이 간 사람은 흑맥주가 맛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흑맥주를 먹어보았는데 꽤 괜찮았다.
에스프레소 맛이 나는 고소한 흑맥주였다.
그러다가 우리는 마르게리타 피자를 시켰다 (16,000원).
크기도 적당하고 가격도 뭐 적당해서 크게 기대를 안 했는데 이 뮈렌의 피자는 아주 특이한 점이 있었다.
바로 피자 도우!
그 느낌을 생생히 표현하고 싶어서 접사를 찍었는데 실내가 어두워서 잘 안 찍혔다.
이 피자도우는 끝 부분이 패스트리같았다.
흡사 슈퍼마켓에서 파는 과자인 애플파이와 같은 패스트리 식감의 피자도우였다.
나름 이 집의 주력메뉴인가? 싶었다.
그리고 치즈가 실하게 들어있어서 뜨거울 때 먹으면 줄줄 흘러내려서 맛있었다.
저 패스트리 도우의 특이한 식감의 피자 꽤나 맛있었다.
맥주도 괜찮아서 강남역에서 피맥을 하고 싶을 경우 한 번 와보는 걸 추천한다.
또 하나 특이한 것이,
약간 클럽풍의 일렉사운드를 음악으로 튼다 싶었는데,
뒤를 돌아보니 턴테이블과 같은 뮤직부스에 외국인 DJ가 디제잉을 하고 있었다.
그런 광경은 처음 봐서 신기했다.
의외로 먹을 곳이 없어서 한 번 모이면 어디갈까 검색을 많이 해야하는 강남역,
저녁에 피맥이 땡길때면 뮈렌에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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