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 수제맥주 피자 맛집 브롱스 Bronx
사당역 수제맥주 피맥맛집 브롱스 Bronx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친구가 청첩장을 주면서 피맥을 먹자고 하여 가게 된 사당역 브롱스 Bronx.
지금은 수제맥주의 열풍이 불어서 강릉의 버드나무 브루어리처럼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지만 사당역 브롱스가 처음 생겼을 때는 지금처럼 많지 않았다.
그래서 늘 가보고 싶었던 참인데 이번 기회에 가게 되었다.
앞서서 사당역의 맛집과 까페에 대해서 몇 개의 포스팅을 썼는데 오늘 또 추가하게 되었다.
서울과 경기도를 이을 뿐만 아니라 강남과 강북의 버티컬 라인 그리고 강동과 강서의 호라이존 라인까지 모두 연결시키는 서울의 최강 교통 요충지 분수령 사당역!
브롱스 Bronx 리뷰 시작한다.
피자
일단 위에 보이는 큰 피맥은 오리지널 치즈 반, 페퍼로니 반이다.
아메리칸 피자에 좀 더 가깝지만 참크래커와 같은 얇고 담백한 도우로 만든 피자여서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크다.
그래서 이미 잘라져 나온 조각 외에 추가로 절반을 더 잘라서 가져다 먹어야 했다.
치킨과 맥주도 잘 어울리지만 피자와 맥주도 만만치 않게 맛있는 조합이렷다.
꽤나 만족스러웠다.
소세지와 마늘빵 감튀
옆 테이블에서 먹어서 시켜 먹어 보았는데 역시나 괜찮았다.
맥주는 역시 짭짤한 음식이나 튀긴음식 혹은 그 둘 다인 음식과 먹었을 때 환상적으로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저기 보이는 노란색 소스인데 머스타드소스가 아니고 체다치스 소스이다.
감튀나 소세지를 찍어먹기에 딱이다.
그리고 마늘빵도 한 소쿠리 나오는데 바삭한 것이 꽤나 괜찮았다.
맥주 안주로는 모두 손색이 없었다.
수제 맥주
나와 친구들이 먹은 것은 바이젠, 둔켈, 흑맥주(둔켈 아님), 필스너, 시트러스맥주(?) 였는데
내 입맛에는 필스너 > 시트러스 > 흑맥주 > 둔켈 > 바이젠 순이었다.
다 무난하니 평균적인 입맛에 맞춘 듯 했는데 아무래도 나는 톡 쏘는 탄산 맛과 홉 본연의 맛을 살린 필스너가 가장 좋았다.
저 시트러스 맥주는 과일향이 나다가 끝 맛이 쌉쌀한 자몽을 연상케하는 맛이었는데 뭐 괜찮았다.
나는 예전에 외팅어나 에딩거, 윌리엄 브로이와 같은 바이젠 맥주를 엄청 마셨는데 어느 순간부터 맥주의 기본 중의 기본인 필스너로 되돌아 왔다.
먹을 것도 많고 마실 것도 많은 사당역,
그 사당역에서 몇 년 째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좌석을 꽉 채우고 있는 수제맥주집 브롱스 Bronx, 가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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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핸드드립커피 BO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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