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스틱 비교 분석 - AHC 선스틱과 아웃런 선스틱

Posted by 2분 전
2017. 5. 30. 12:37 건강

선스틱 비교 분석 - AHC 선스틱과 아웃런 선스틱


나는 본디 자외선 차단에 매우 관심이 많다.


새로운 유형의 자차가 생기면 항상 테스트를 해보고 비교분석도 한다.


올해는 아무래도 선스틱 유형의 자외선 차단제가 대유행인듯 하다.


그래서 매의 눈으로 관찰해본 결과 유기자차 선스틱무기자차 선스틱이 있다.


AHC, 더페이스샵, 미샤, 해피바스는 유기자차 선스틱이 주력이고


닥터G, 클리오, 아웃런 등은 무기자차 선스틱이 주력인 듯 하다.


선스틱의 간편한 사용법에 중독되다보니 요즘엔 AHC와 아웃런 선스틱을 주로 쓰고 있다.


선스틱 비교 분석 시작한다.










AHC 선스틱


왼쪽에 있는 파란색 선스틱으로 아마 선스틱의 대표주자가 아닐까 싶다.


단단한 고체 투명 밤같은 제형이고 슥 바르면 바세린을 바른듯이 아주 약간의 번들거림이 있지만 곧 사라진다.


SPF 50+ , PA++++ 로 강력한 자외선 차단능력을 가졌다.


전성분 중 자외선 차단 유효 성분을 보자면


옥틸도데칸올,디이소스테아릴말레이트,부틸렌글라이콜디카프릴레이트/디카프레이트,옥토크릴렌,디에칠아미노하이드록시벤조일헥실벤조에이트,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실리카실릴레이트,에칠헥실살리실레이트,펜틸렌글라이콜,디부틸에칠헥사노일글루타마이드,디부틸라우로일글루타마이드,비스-에칠헥실옥시페놀메톡시페닐트리아진 (출처 : AHC 홈페이지)


위처럼 4가지의 화학적 차단성분, 즉 유기자차 성분이 들어갔다.






아웃런 선스틱


아웃런은 아모레퍼시픽에서 만든 스포츠 레저용 자외선 차단제 전문 브랜드인데 컬러 선스틱 서핑 선스틱 등등 아웃도어 자외선 차단에 딱 맞는 여러가지 제품이 출시되어 있다.


그 중 이 아웃런 선스틱은 투명 선스틱과 내추럴 커버 선스틱이 있는데 내가 구매한 것은 내추럴 커버 선스틱이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비비크림 같은 커버 색상이 들어가있다.


슥 바르면 저 색깔 그대로 펴발라지고 아쉽게도 손으로 톡톡 쳐서 펴발라주긴 해야한다.


스틱으로만 원터치로 덧바르기는 힘들다.


전혀 기름기가 없는 뽀송한 제형으로 한여름 땀과 습기 피지로 범벅된 얼굴에 바르게 좋을 듯 하다.


자외선 차단 성분을 살펴보겠다.


옥토크릴렌, 디메치콘, 실리카, 에칠메톡시신나메이트, 세레신, 디카프릴릴카보네이트, 이소프로필팔미테이트, 페닐트리메치콘, 티타늄디옥사이드, 폴리에칠렌, 에칠헥실살리실레이트, 알ㄹ미늄스타치옥테닐석시네이트, 에이치디아이/트리메칠올헥실락톤크로스폴리머, 비스-에칠헥실옥시페놀메톡시페닐트리아진 

(출처 : 아웃런 홈페이지)


위와 같이 대표적인 무기자차 성분인 티타늄디옥사이드를 포함해서 최소 4개 이상의 무기 유기 자차가 혼합되어 있다.


아웃런 선스틱도 AHC와 마찬가지로 SPF 50+ , PA++++이다.





사용감 비교 분석


주로 맨 얼굴에는 AHC를 바르고 이후에 선스틱을 덧발라야하는 상황이 오면 아웃런을 바른다.


이전에는 AHC로 덧바르기도 감행해보았는데 솔직히 덧바르기에는 무리데스였다.


팔이나 목 쇄골이라면 모를까 얼굴피부에 덧바르면 바로 각질이 부각되어서 보기가 별로다.


홈페이지에서는 덧바를 시 톡톡 두드려가며 덧바르라고 하던데 그렇게 하면 선스틱이 얼굴에 발라지지가 않고 그냥 광대만 아프다가 끝난다.


그래서 어떻게 덧바르면 좋을까 생각을 하다가 아웃런 선스틱으로 덧발라 봤는데 이 아웃런 선스틱덧바르기에 최적화 된 선스틱인듯 하다.


살살 펴바르면 각질부각도 그리 많이 되지 않고 무엇보다 뽀송하게 발려서 오후에 얼굴에 올라온 땀 피지 등을 산뜻하게 잡아준다.


그리고 이건 그냥 내 개인적인 취향인데 덧바를 때에는 무기자차를 선호한다.


그냥... 햇빛을 튕겨내주는 방식의 자외선 차단제를 오후 시간에는 더 선호한다.



자외선 차단에 대한 중요성 인식이 강해지는 요즘 시중에 간편하게 바를 수 있는 선스틱이 엄청나게 나와 있다.


위와 같이 차단 능력과 성분까지 따져가며 사용해보자.